목표주가 3만5000원→4만원 상향 조정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흥국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 정책과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1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포트폴리오 완성에 따른 시너지 창출 본격화와 맞물려, 그간 회사에 적용되어 온 구조적 할인율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업데이트된 기업가치제고계획을 통해 주주환원의 규모와 속도 모두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며 "주당배당금(DPS) 기준 연간 10% 이상의 지속적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단기간 내 10% 수준까지 확대, CET1 비율 13.0% 초과 시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검토 등 3가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4200억원, 총주주환원율은 43.4%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말 CET1 비율은 12.9%로 올해 상반기 내 13.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 14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잔여 감액배당 재원이 6조3000억원에 달하고, 지난해 결산배당부터 감액배당이 적용되는 만큼 실질 주주환원율은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는 주주환원 계획 업데이트와 함께 이익체질의 전환을 강조했다"며 "지난해 약 10%에 불과한 비은행 손익비중을 올해 2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증권 자회사의 증자 가능성도 열려 있어,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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