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 대학 선정

기사등록 2026/03/15 19:00:22

"항공모빌리티, 경북 산업지도 바꾼다"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 단독 선정

[구미=뉴시스] 항공모빌리티 산업지도 바꾼다. (사진=경운대 제공) 2026.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운대학교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 대학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운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4년간 총 24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항공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과 연구 기반 강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운대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대학 혁신을 넘어 경북 산업이 새로운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항공모빌리티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항공모빌리티 산업은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하늘을 활용한 이동 기술을 만드는 산업이다.

반도체와 배터리, 항공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민간·국방·공공분야에서 함께 활용되고 있다.

무인이동체 제작 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여객 운송,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어 새로운 산업 분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운대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개 센터와 3개 연구소로 구성된 저고도경제진흥원을 독립 기구로 신설한다.

진흥원은 항공기술 연구와 AI 융합 기술 개발, 운항·관제 운영, 시험·평가·실증 및 인증 지원,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지원 등을 수행하는 핵심 조직으로 운영된다.

항공기술연구소와 AI융합기술연구소, 특화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운영관제센터와 시험평가실증센터, 인증지원센터 등을 통해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의 A·I·R 전략을 중심으로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첫 번째 과제는 AM Ecosystem(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이다.

경북 산업단지 기업들이 항공모빌리티 산업 등 새로운 산업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는 Innovation Education(교육 혁신 전략)이다.

경운대는 항공모빌리티 산업 교육을 다양한 분야로 구분한 모스트(M.O.S.T) 교육 체계를 도입해 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세 번째 과제는 Regional Value Chain(지역 산업 가치사슬) 구축이다.

경북의 기존 산업을 항공모빌리티 산업 중심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산불 감시·치안·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산업 활용까지 이어지는 산업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신희준 기획조정처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프로젝트와 맞물려, 기존 제조 경쟁력을 가진 지역 기업들이 항공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모빌리티 산업을 통해 확장성에 기반한 새로운 경제 생태계인 저고도 경제권을 조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거점 대학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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