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글로벌 여행잡지 트레블 위클리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인해 분쟁지에서 수백 마일이 떨어진 이집트 여행사들마저 피해를 입는 등 중동의 관광 시장이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미국 국무부가 이집트 여행에 대한 일관성 없는 지침 때문에 고객들의 취소 비율이 절반이 넘었다고 지적했다.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트레블 위클리는 "이집트는 종종 중동의 일부로 간주된다. 과거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도 관광에 부정적익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집트 전문인 한 업계 관계자는 "이집트가 이란에서 1000마일 이상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이 안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이집트 카이로의 피라미드를 찾아 "수백 명이 붐빌 시기지만 관광객이 약 20명밖에 없는 등 비어 있었다"고 했다. 낙타를 타는 사람도 평소보다 60~70% 감소했다고 한다.
요르단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이었던 요르단의 도시 유적 페트라의 경우, 3~4월 여행 예약이 대거 취소됐다. 매출 반토막이 불가피하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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