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으로 F1 그랑프리 멈춘다…바레인·사우디 일정 취소될 듯

기사등록 2026/03/14 16:37:00
[싱가포르=AP/뉴시스] 사진은 2022년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현장. 2023.07.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중동 전쟁이 악화되면서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1(F1) 그랑프리의 일부 일정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F1이 4월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경주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걸프 국가들을 상대로 공격을 가하면서 바레인, 사우디 모두 대회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바레인에선 4월 12일, 사우디에선 19일 열릴 예정이었다. 아직 한 달가량 남아 있지만 빠른 결정이 요구된다. 경주를 위해선 각종 화물들을 보내야 하는데 물류가 막히면서 취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연말 일정이 빽빽하게 있어 취소되는 중동 지역 경주가 대체될 가능성은 낮다.

두 대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올해 F1 시즌은 당초 24개 라운드에서 22개 라운드로 축소된다. 영국 BBC는 손실 규모가 1억 파운드(약 1982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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