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 수사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사채를 갚기 위해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강도짓을 하려다 도주한 40대가 구속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최근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 40분께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B씨가 차량에 탑승하려고 하던 찰나 급습,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운전석 문을 열고 B씨를 조수석으로 밀고 위력을 사용, 입을 막는 등 제압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B씨가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치자 A씨는 금품을 빼앗지 못한 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전치 약 2주의 상해를 입었다.
B씨의 남편이 이를 신고해 A씨는 발생 약 4시간 만에 중구에 있는 거주지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사채를 갚기 위해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 일면식도 없고 전과도 없는 상태였다"며 "구속된 피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다음 주 중 송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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