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이란도 자위권 보유…美·이스라엘 침략 중단해야"

기사등록 2026/03/13 14:47:56 최종수정 2026/03/13 15:00:25
[서울=뉴시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사진=러시아 외무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이란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자위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침략을 중단하고 협상장에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유엔 헌장 제51조에 따라 다른 모든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자위권을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과 인접 아랍 국가, 기타 지역의 민간 목표물과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우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침략(aggression)'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현재 중동 갈등에 연루된 모든 당사자가 상식과 절제를 발휘하고 이중잣대를 버리며 가능한 한 빨리 선린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대결을 끝내기 위한 노력으로 복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중동의 긴장 고조를 신속히 종식하고 평화적인 수단으로 모든 차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역 내 모든 국가의 이익이 존중되도록 보장하는 러시아의 '중동 지역 공동·불가분 안보 개념'을 계속해서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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