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한국어학과 재학생들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건양사이버대 다문화한국어학과 학생들이 해외대학 재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전파하고 있다.
13일 대학에 따르면 이 학과는 우즈베키스탄 기묘대와 '2026학년도 1학기 라이브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다문화한국어학과 멘토 10명과 기묘대 멘티 10명은 이달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총 10주간 화상플랫폼 '줌'(Zoom) 등을 활용, 교류를 한다.
또 프랑스 파리 시테 대학과도 멘토링(멘토 2명, 멘티 2명)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일상 회화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역할 ▲디지털 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장단점 ▲대학교육과 직업훈련 등 미래 사회를 관통하는 심도 있는 주제를 미리 정해 한국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미국 웰슬리대와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교 학생들은 ▲한국의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패스트 패션이 야기하는 환경 문제 등 글로벌 이슈는 물론, 지역사회 활동과 스트레스 해소법 등 상호 간의 일상과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다문화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은 평소 익힌 교수법을 글로벌 현장에 즉각 적용해 볼 수 있고 해외 학생들은 K-팝이나 드라마로만 접하던 한국어를 원어민 예비 교원에게 1:1 맞춤형으로 배울 수 있어 1석2조다.
이진경 다문화한국어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단순히 학위를 수여하는 곳을 넘어,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올바르게 전파하는 '글로벌 한국어 허브'를 지향한다"며 "해외 유수 대학들과 교류로 우리 학생들이 국경을 뛰어넘어 활약하는 K-에듀의 주역이 되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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