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경기 부천시는 관내 1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보행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22명의 사상자가 나온 부천제일시장 차량 돌진 사고 이후 전통시장 보행 안전 확보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전통시장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시간제 차량통제(오정구 오전 9시~오후 8시, 원미구·소사구 오전 10시~오후 8시)를 실시했다.
또 시장 주요 출입구 등에 이동식 바리게이트 49개를 설치해 차량 진입을 제한했다. 오정구 전통시장 6곳에는 이동식 볼라드 23개를 추가 설치해 차량 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안전 장비도 확대했다. 심정지 등 위급 상황에 대비해 전통시장 5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 5대를 신규 설치했다. 부천제일시장에는 기존 원종 구간에 이어 고강 구간에 1대를 추가 설치해 전통시장 응급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폐쇄회로(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안전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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