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작년 9월 선정…대회 중계권 계약 앞둬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주관 방송사로 JTBC가 선정됐다.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이창섭 부위원장은 11일 대전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주관 방송사로 JTBC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주관 방송사 대행 용역 제안 평가에서 JTB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회 주관 방송사 선정 공모에는 JTBC를 포함해 한국방송공사(KBS), SBS, TV조선 등 4개 사가 참여했다. TV조선은 협상 부적격으로 중도 탈락했다.
조직위는 각종 대회 방송 제작에 필요한 사업비 236억원 중 JTBC가 최저가(189억원)를 써내 가격평가에서 20점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경영상태, 사업 참여 인력, 사업실적 사업 부서 평가, 제안서 평가 등 기술평가에선 최고점인 75.67점(80점 만점)을 얻었다.
기술평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평가위원들의 평균 점수를 환산해 총 합계 점수를 메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JTBC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독점중계권을 확보한 후 중계 재판매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상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올림픽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조직위는 선정된 주관 방송사에 각종 대회 방송 제작 편성과 함께 방송 중계권을 확보케 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위원장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글로벌 대회 규모에 비해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인기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방송 중계도 이와 무관치 않아 주관 방송사로 선정된 곳에 중계권을 의무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조만간 JTBC와 대회 중계권(방송권) 계약을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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