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 해야하는데 견디기 어려워…인력 운영방안 강구해야"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근무 인력 보강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7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필요하면 정원 규정에 문제가 없으면, 정원 규정을 고쳐서라도 인력 보강을 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며 수석 및 비서관들에게 "일이 많고 힘들지 않냐"고 물은 뒤 "병원 간 직원이 있다고(들었다.) 청와대 업무가 워낙 격무라서 새벽부터 밤까지, 주말도 없이 너무 오랫동안 강행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놓거나 떠밀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이해는 하지만 비서실장이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장기전을 해야 하는데 초기야 견딘다고 하지만 계속 이러면 견디기 어려울 것 같다"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부인하고 혹사시키면 되겠냐는 말이 사실 일리 있는 말"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무직 공무원이 (근무 조건을) 모든 걸 다 지켜서 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데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법률상 야근(을 하려면) 원래 대체 인력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점을 고려해서 인력 운영 방안을 강구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좀 쉬어가면서 일하게 하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무지하게 어려운 일이긴 한데 쓰러지는 일 없게 관리 잘하도록 하라"면서도 "할 일은 다 하고, 할 일을 안 하면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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