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2일 중동 정세 혼란이 장기화한다는 우려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59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11~159.1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89엔 떨어졌다.
이란이 11일 중동에 전개된 미국 금융기관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에너지 수송 요충인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이란 주변 해역에서 선박 3척이 피습당하기도 했다.
사태를 수습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달러를 사고 엔화를 파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국제 유가가 재차 급등하는 것도 엔에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90엔, 0.56% 내려간 1달러=159.12~159.1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2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80엔 하락한 1달러=158.90~159.0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10일 대비 0.90엔 내린 1달러=158.90~159.00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1달러=158.98엔으로 1월 하순 이래 엔저, 달러 강세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가 긴박해짐에 따라 유동성이 높은 달러에 매수가 유입했다. 유가 급등이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2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83.69~183.71엔으로 전일보다 0.12엔, 0.06%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1543~1.154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74달러, 0.63% 밀렸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유럽 경기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는 관측도 유로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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