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iF, 광명시 인생정원에 꽂히다

기사등록 2026/03/12 09:27:32

'소하담숲', iF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서비스 디자인·사용자 경험 디자인 등

[광명=뉴시스]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조성된 어르신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소하담숲'.(사진=광명시 제공) 2026.03.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인생정원 '소하담숲'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iF(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광명시는 소하담숲이 'iF 디자인 어워드' 서비스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등 2개 분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IDEA(아이디어,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특히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어디서나 디자인 우수성을 상징하는 품질 보증마크로 통용된다.

소하담숲은 2025년 6월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조성된 실내형 다감각 치유정원이다.

광명시는 공간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편의와 감각 경험, 건강 회복 기능까지 고려해 설계하고, 정서회복 프로그램까지 결합 운영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점에서 호평 받았다고 전했다.

시는 소하담숲 조성에 바이오필릭(Biophilic, 자연친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초고령사회의 주요 과제인 어르신 인지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 요소를 실내로 끌어들여 정서 회복을 돕는 방식이다. 식물과 색채, 자연 소재 등 감각 체험 요소가 이용자의 기억과 감각을 자연스럽게 자극한다.

시는 이곳에서 다양한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인지 기능 활성화를 돕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명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소하담숲에 담아낸 공간복지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공공디자인을 활용해 시민 체감형 공간복지 정책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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