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로보택시 수주로 성장 가속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자동차 공조 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426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2046억 원) 대비 1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억원에서 약 190% 늘어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 개선은 핵심 자회사들의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특히 자회사 폴라리스우노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내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소프트웨어 기업 핸디소프트가 연결 실적으로 편입되면서 제조와 IT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가 구축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
올해는 이러한 변화가 실적에 더욱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핸디소프트의 연간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온전히 반영되면서 매출 규모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 효과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업인 자동차 부품 사업 역시 미래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맞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친환경차 전환 흐름 속에서 하이브리드(HEV) 차량용 부품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는 로보택시 관련 부품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신규 수주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핵심 부품 공급권을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본격 양산이 예정돼 있어 향후 실적 확대를 견인할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폴라리스우노와 핸디소프트 등 계열사들의 실적 기여가 더해지면서 회사의 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며 "하이브리드와 로보택시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수주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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