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시 1차전에서 49-76 패배
이날 오후 10시 나이지리아와 2차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둑일과의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49-76으로 무릎을 꿇었다.
1964년 제4회 페루 대회부터 2022년 호주 대회까지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한 한국은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번 월드컵 예선은 프랑스,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에서 펼쳐진다.
4개국에서 6개 팀씩 총 24개 팀이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FIBA 랭킹 15위인 한국은 12위인 독일을 상대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강이슬(국민은행)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1점을 쏘며 활약했다.
여기에 최이샘(신한은행), 박지수(국민은행)가 각각 8점, 7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독일의 프리다 뷔흐너는 21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독일의 체격과 높이에 고전한 한국은 전반에만 20-40으로 20점 차로 끌려갔다.
3쿼터에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했지만, 4쿼터에 다시 흐름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한국은 이날 야투 성공률 25.8%, 3점슛 성공률 15.2%에 그치며 부진했다.
리바운드에서도 독일이 55개나 기록할 때, 한국은 33개에 그쳤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독일을 상대로 준비한 것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첫 경기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우리 팀의 장점인 외곽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 나이지리아(8위)전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오전 1시 콜롬비아(19위), 15일 오후 8시30분 필리핀(39위), 18일 오전 4시30분 프랑스(3위)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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