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336.2억불로 전년 比 103.3%↑…국가 전체 수출 절반 차지
반도체 수출 160.8% 증가한 251.7억불…메모리 반도체값 상승 지속
무역수지 205.7억불로 최대 흑자…中 수출 109.9%↑, 美 수출 200.7%↑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2월 한 달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13일 발표했다.
2월 ICT 수출은 33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165억4000만 달러) 대비 103.3% 증가했다. 수입은 13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109억 달러) 대비 19.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05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아울러 ICT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액(674억5000만 달러)의 49.8%를 차지하며 절반에 육박하는 비중을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251억7000만 달러로 160.8% 증가했다. 글로벌 AI 서버 수요 확대로 D램·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 오름세와 HBM·DDR5 등 고부가제품 수출 확대로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웃돌았다.
디스플레이는 13억6000만 달러로 7.5% 감소했다. 스마트폰 신제품용 OLED 공급이 확대됐음에도, IT 기기용 OLED 수요 약세와 LCD 수출 감소로 전체 수출이 줄었다.
휴대폰은 12억4000만 달러로 16.9% 증가했다. 신제품 초도 물량 확대와 고가 제품 수요 증가로 완제품 수출(5억3000만 달러, 131.6%↑)이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도 성장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27억2000만 달러로 187.8% 늘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SSD 수요 호조와 단가 상승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세자릿수 증가세에 진입했다.
통신장비는 1억7000만 달러로 9% 줄었다. 미국의 전장용 장비와 베트남의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 감소 등으로 전체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이 124억1000만 달러로 109.9% 증가했다. 반도체105억9000만 달러(165.8%↑), 컴퓨터·주변기기 3억3000만 달러(60.8%↑) 등 증가로 전체 수출이 늘었다.
미국은 62억8000만 달러로 200.7% 증가했다. 반도체 36억7000만 달러(421.9%↑), 휴대폰 2억3000만 달러(156.6%↑), 컴퓨터·주변기기 15억5000만 달러(308.3%↑)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은 43억7000만 달러로 44% 증가했다. 반도체 30억7000만 달러(77.1%↑) 디스플레이 7억9000만 달러(8.4%↑), 컴퓨터·주변기기 7000만 달러(31.4%↑) 등의 증가로 전체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이외에도 대만은 37억3000만 달러로 98.8%, 유럽연합은 15억2000만 달러로 78.1%, 인도는 5억8000만 달러로 9.9%, 일본은 3억8000만 달러로 37.3%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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