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한양아파트 재건축 허가

기사등록 2026/03/12 10:00:00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거쳐 가결

[서울=뉴시스] 고덕주공9단지 조감도(강동구 명일동 257번지 일대). 2026.03.12.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9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총 1861가구 규모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덕주공9단지는 1985년 준공된 노후 공동 주택 단지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기존 1320가구에서 공공 주택 202가구를 포함한 총 1861가구 규모로 확대된다. 최고 49층 이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부를 관통하는 보행 축을 통해 대명초등학교 통학 동선을 정비한다.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과 연계되는 생활권 이동 체계를 마련한다.

공공 보행 통로 주변과 단지 외곽에는 어린이집, 도서관 등 개방형 주민 공동 시설과 휴게·녹지 공간을 배치한다.

구천면로와 상암로61길을 넓혀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큰길가에는 중·저층 주동을 배치해 주변 주거지와의 경관 조화를 고려했다.

이 밖에 시는 명일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 심의안도 수정 가결했다.

명일한양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노후 공동 주택 단지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기존 540가구에서 공공 주택 259가구를 포함한 총 1087가구 규모로 확대된다.

역세권 용적률 특례(300%→340% 이하)가 적용되면서 사업성이 개선되고 주택 공급이 확대됐다.

9호선 한영외고역에서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이어지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공원과 상가가 생긴다.

단지 경계부에는 공공 보행 통로를 지정해 명일학원가와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 보행 편의를 향상시킨다.

앞서 정비 구역 지정이 완료된 고덕현대아파트와 명일신동아아파트, 정비 계획 수립이 진행 중인 명일우성까지 포함하면 명일동 일대 5개 단지에서 약 59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명일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서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지역 주거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보행·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명일한양아파트 조감도(강동구 명일동 54번지 일대). 2026.03.12.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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