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피해·애로·우려 146건 접수
원단을 취급하는 B사의 물품은 목적지로 진입하지 못하고 바다에 대기하고 있다. 물품이 지급되지 않으면서 대금 결제 또한 무기한 연기 중이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중동 사태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우려 접수 건수는 총 146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애로 76건, 우려 50건 등이다.
피해·애로 사항 1순위(복수응답)는 운송차질(71.0%·54건)로 나타났다. ▲물류비 증가(35.5%·27건) ▲대금 미지급(32.9%·25건) ▲출장차질(23.7%·18건) ▲계약취소·보류(25.9%·19건)도 중동 수출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우려 내용은 운송차질(34건·68.0%)이 가장 많았고, 연락두절도 5건(10%)이나 됐다. 자동화기기를 취급하는 C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도착이 미뤄지면서 대금결제 지연과 물류비 인상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접수했다.
수출국별 피해 신고는 이란 43건(34.1%), 이스라엘 29건(23.0%)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제외한 중동 국가 대상 피해 및 우려 사례는 75건(5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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