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이견에 "'조율 가능' 말한 것처럼 애쓰고 있어"
'지선·개헌 투표' 제안엔 "통화서 '논의해보겠다' 해"
"재보궐 지역 아직 불확실…전국 단위서 고민해야"
[서울·강화=뉴시스] 이창환 정금민 김윤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정부안을 두고 당내 이견이 나오는 데 대해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는 대통령께서 드높다"며 "그 부분이 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 죽산포구 인근에서 새우잡이 조업 현장체험을 마친 뒤 이같이 말하며 "그런 부분은 충분하게 조율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제가 애를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앞서 제가)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처럼 필요한 것은, 고칠 것은 고치고 충분히 (논의)해야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 결단 덕에 검찰청 폐지까지 왔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검찰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 당원 여러분과 당·정·청의 방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당원들의 바람처럼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으로 당·정·청이 합심 단결해 잘 처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이 지난달 22일 재입법을 예고한 정부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검사 신분 보장·우회적 수사 가능성·공소청장 명칭 등 수정 요구가 나오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 실시를 제안한 데 대해선 "국회의장과 통화는 한 번 했다"며 "당 지도부에서 아직 개헌 문제를 가지고 논의한 적이 없어서 '논의해보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 의원의 인천 연수갑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선 "(향후 후보가) 공개되면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었네 생각할 것"이라며 "당대표로 지방선거를 승리해야 하고 진두지휘하는 입장에서 제일 큰 앞자리에 있는 생각은 이기는 선거"라고 했다.
다만 "어떻게 하면 이길 것인가, 한 석이라도 더 얻을 것인가 이것은 한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 지도로 펼쳐놓고 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재보궐은 아직 어디가 더 나올 것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지선에 매진하고 있고, 재보선은 한 지역이 아니라 전체·전국적 단위에서 고민해야 해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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