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영 달서구의원 "진천환승주차장 요금체계 개편을"

기사등록 2026/03/11 15:48:47

"하루 2000원→1만4000원" 요금 폭등 지적

[대구=뉴시스] 서보영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진천·유천동). (사진=대구 달서구의회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 진천환승 공영주차장이 재개장 이후 높은 요금 체계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서보영 의원(진천·유천동)은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천환승 공영주차장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주차요금 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진천환승 공영주차장은 월배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과 함께 도심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총 151면 규모로 재개장했다. 하지만 해당 주차장은 이용객이 거의 없어 텅 비어 있는 반면, 인근 진천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변 도로는 주차 차량으로 마비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주민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요금 폭등'이 꼽혔다.

해당 부지가 도시철도역 반경 200m 내에 위치해 '1급지' 요금이 적용되면서 10분당 600원, 하루 최대 1만4000원의 요금이 책정됐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노상주차장 시절 하루 2000원이었던 것에 비해 무려 7배나 오른 수치다.

이에 서의원은 주차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안했다.

그는 "현행 1급지에서 3급지로의 급지하향을 통해 요금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최초 1시간30분 무료 주차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며 "'환승공영'에서 '일반공영'으로 전환하고 월정기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보영 의원은 "진천환승 공영주차장이 주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요금 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는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주차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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