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회 "민주당 여성전략구 취지 훼손 말라"

기사등록 2026/03/11 15:47:47

"음주운전 은폐·폭언 논란 후보 공천 우려"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여성회는 11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의 시의원 여성전략구 지정과 관련해 "여성 할당제 취지와 정당성을 훼손하지 말라"며 후보 검증 강화를 촉구했다.

광주여성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성 할당제는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로 정치적 대표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다양성과 균형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하지만 단수 후보로 사실상 공천이 예약된 여성전략구 후보들이 음주운전 은폐와 폭언, 비리 의혹 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헌·당규에 명시된 '여성 30% 의무공천' 비율을 맞추기 위한 노력인 여성특구 지정이 후보 자질 검증 실패로 취지와 정당성이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며 "논란 있는 인물 보호용 특혜 장치이자 자기 사람 심기로 활용된다는 우려가 나오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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