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36년까지 '똑똑한 교통인프라' 로드맵 만든다

기사등록 2026/03/11 15:02:43

11일 '광명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

[광명=뉴시스]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2026.03.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똑똑한 교통 인프라'를 내세우며 2036년까지 이어지는 단계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 로드맵 만들기에 나섰다.

광명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통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한 중장기 교통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ITS는 전자·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설과 교통수단에 접목해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호 제어와 교통 소통 관리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다.

시는 2036년까지 이어지는 10년 간의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기본계획을 올 12월까지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단기 단계인 2027~2029년에는 실시간으로 교통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통약자 보호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통 혼잡 완화 등 시급한 과제 해결에도 집중한다.

중기 단계인 2030~2032년에는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대별 신호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강화하는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장기 단계인 2033~2036년에는 차량과 도시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형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고도화해 스마트 교통도시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단계적 교통인프라 구축 로드맵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모빌리티 사업과 함께 진행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산역~광명동굴 12㎞ 구간에 구축 예정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하고 차량을 증차해 실질적인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갖추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도입할 로보택시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인프라와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시 전역에서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광명시의 관측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이동 안전을 지키고 교통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스마트 교통과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교통체계를 구축해 광명시가 선도적인 스마트 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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