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 2주 만에 첫 수사 브리핑
국수본서 20여건 사건 이첩
[서울=뉴시스]박선정 오정우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11일 브리핑을 열고 수사팀 구성 현황과 수사 계획을 발표했다. 특검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들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은 이날 경기도 과천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지난달 25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지 약 2주 만에 열린 첫 수사 브리핑이다.
김지미 특검보는 국가수사본부로부터 1차로 이첩받은 20여건의 사건의 기록을 검토하고, 필요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12·3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및 그 후속 조치 의혹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을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특검은 조만간 참고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검은 선거 및 국정 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잔여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중심으로 사건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김 여사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등 국가 계약에 부당하게 관여해 안보 위협을 초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은 "기록 검토를 거쳐 관련자 조사 등 실체 규명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력 구성과 관련해 특검은 우선 권창영 특검과 특검보 4명을 필두로 파견 공무원 등 총 112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출근 중인 검사 5명 외에 다음 주 중 8명의 검사가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부족한 인원은 유관기관에 추가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검은 지금까지 총 17명 규모의 특별수사관 채용 공고를 냈으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추가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frien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