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동초 통학로 '동화가 흐르는 예술 담장' 변신

기사등록 2026/03/11 14:16:50

전문 작가와 학생들의 협업으로 완성

[서울=뉴시스]  중랑구, 면동초 통학로 ‘동화가 흐르는 예술 담장’ 변신. 2026.03.11.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10일 '서울면동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디자인 개선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조로웠던 학교 담장을 전문 작가의 예술 작품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으로 재구성하고자 추진됐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진 작가와 면동초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작품 주제는 면동초 교훈인 '생각을 밝게, 마음을 맑게, 세상을 환하게'에서 착안했다. 학생과 교사들이 직접 선정한 3개 동화가 담겼다.

정문 쪽 담장에는 지혜로운 생각과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왕자'를, 서쪽 담장에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의미를 담은 '여우와 두루미'를 표현했다. 후문에는 각자의 약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발휘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오즈의 마법사' 작품을 통해 교훈을 담았다.

이번 작품은 평면 그림이 아닌 조형물을 활용한 입체 디자인을 적용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의 고사리손과 전문 작가의 예술적 감각이 만나 탄생한 이 담장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매일 아침 꿈과 희망을 키우는 통로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게 하는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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