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우범기 시장 '하위 20%' 의혹 해명해야"
심보균 행정혁신·서동석 교육비 지원 확대 공약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지훈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범기 전주시장을 향해 민주당 선출직 평가 '하위 20%' 통보 여부와 전주시 재정 문제에 대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주시장 선거의 화두가 전주 발전이 아니라 자격 논란과 하위 20% 의혹이 되고 있다"며 "우 시장이 왜 처음 심사에서 정밀심사로 분류됐는지 시민에게 먼저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주시 재정 상황과 관련해 "전주시 채무는 6079억으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타 지자체보다 훨씬 많다"며 "재정 문제에 대해 시민 앞 공개 토론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 시장이 하위 20%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면 공천심사 가·감산 사항이 포함된 안내 문자를 공개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 시장 측은 "조 예비후보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심 예비후보는 익산시 지방채가 올해 말 기준 1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무 상환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채무가 해소될 때까지 시장 봉급의 20%를 자발적으로 반납해 '익산 민생 회복 기금'으로 적립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기존 시장실을 시민 협업·소통 공간으로 전환하고 시청 1층 민원실 옆에 ‘열린 시장실’을 설치하는 등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운영과 공직사회 활성화를 위한 주 1회 재택근무제 도입, 공직자 상담·보호 체계 구축, 다면평가 중심 인사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석 군산시장 예비후보도 이날 정책 발표를 통해 초등학생 예술·체육 교육비 지원 확대 공약을 내놓았다.
서 예비후보는 현재 일부 학년 중심으로 시행되는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9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에게 1인당 10만원 수준의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계획은 2026년 초등 1~2학년을 시작으로 2027년 1~3학년, 2028년 1~4학년을 거쳐 2029년에는 1~6학년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총사업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약 360억원 규모로 제시했다. 재원은 전북특별자치도 108억원, 군산시 144억원, 교육지원청 및 기업 협력 108억원 등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 예비후보는 "군산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여 인구 유출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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