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외화 밀반출··총기류 검사 및 정보분석 분야
여행자·특송화물·우편 등 엑스레이 검사 186명 우선 선발
11일 관세청은 마약류와 총기류 같은 위해물품의 국내 유입을 국경단계서 원천 차단하고 효율적 외화밀반출 단속 등을 위해 인력증원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증원되는 인원은 모두 452명으로 관세청 개청 이후 최대 규모의 인력확충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안전부와 기획예산처와의 협의도 완료돼 11일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입법예고됐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이번에 확충된 인력들은 마약밀반입 차단, 외화 밀반출 단속, 특송물품 현장검사, 불법 총기 위험관리 및 정보분석, 수입화물 현장검사 업무 등에 집중 투입된다.
이들은 본청을 비롯해 인천공항세관, 군산세관, 김해공항세관, 제주세관, 부산세관, 평택세관 등 일선 현장은 물론 2차검사가 이뤄지는 우편집중국 국제우편물 검사현장에도 배치된다.
이에 따라 여행자 휴대품 일제검사, 마약 밀수통로로 지목되는 특송화물 및 국제우편,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무기류 국내 반입차단, 환치기 등 외환 밀반출 단속 업무가 크게 강화돼 초국가범죄 대응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총 452명 중 엑스레이 검사에 투입될 인력 186명에 대한 채용을 먼저 진행, 다음달 중으로 공고를 거쳐 6월께는 선발과정을 마치고 정식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5급과 7~8급 등의 인력은 행정안전부 공무원 공채시험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위해물품 및 범죄행위를 국경단계서 선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최대 규모 인력증원에 대해 협의가 완료됨 만큼 신속한 채용을 거쳐 일선 현장에 적기 투입해 초국가범죄를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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