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커머스 검수 기술력 뽐내"…미국으로 간 번개장터

기사등록 2026/03/11 10:47:24

2026 피트콘 초청받아 자사 기술 소개

[서울=뉴시스] Pittcon 2026 행사장에서 김지나(오른쪽) 인사이트뷰테크 대표가 201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프랜시스 아널드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번개장터 제공) 2026.03.11. photo@newsis.cp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2026 피트콘(Pittcon)'에서 자사의 과학 검수 기술인 '코얼리틱스(Corelytics)'를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트콘은 분석화학과 응용분광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및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산업·학술 콘퍼런스다. 올해는 201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아널드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하는 등 전 세계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혁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번개장터는 리커머스 검수 시 분석과학 기술을 적용한 사례 발표자로 초청을 받았다.

코얼리틱스는 비파괴 분석과 딥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을 합친 기술이다. 번개장터 검수센터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뷰테크 연구진의 과학 기술을 결합해 기존 검수 체계를 발전시켰다.

코얼리틱스는 휴대형 엑스선 형광분석기(XRF)로 제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금속, 가죽 등 소재의 원소 조성과 물질 구성 성분을 판독하고,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정품 여부를 판별한다. 고도화되는 명품 가품 문제에 대응하고자 분석과학 기반 검수 기술을 상거래 인프라에 활용한 사례로 학계 및 산업계의 관심을 받았다고 번개장터는 설명했다.

이처럼 위조 문제 등 지식재산 보호 이슈를 과학 기술로 풀어내려는 시도를 두고 아널드 교수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과학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번개장터의 과학기술 검수를 총괄하는 김지나 인사이트뷰테크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리커머스 검수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술이 산업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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