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 생방 중 女 BJ '폭행 논란'에 "확대 해석 존재…법적대응"

기사등록 2026/03/11 17:57:57
[서울=뉴시스] MC 딩동.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사전 MC로 유명했던 방송인 MC딩동이 최근 불거진 인터넷 생방송 중 '여성 폭행 논란'에 대해 왜곡 확대 해석됐다며, 일부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MC딩동은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현재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왜곡돼 확대 해석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MC딩동은 "특히 모자이크 없이 영상이나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확산하는 행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유포하는 행위, 그리고 악의적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담은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주장이나 일방적인 내용의 재확산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 부디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무분별한 공유와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 역시 이번 일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정확한 내용은 법적 절차와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C딩동은 최근 한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여성BJ를 폭행하는 듯한 동작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이 BJ가 MC딩동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자, 이같이 행동한 것이다. MC딩동은 이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와 BJ에게 사과했다. 그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트라우마가 있고 아이들이 생각이 나서 그랬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번 건은 앞서 MC딩동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가 있어 그에 대한 비판이 더 커졌다. MC딩동은 2022년 서울 하월곡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하다 체포됐다. 이로 인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숙 끝에 최근 '현역가왕 시즌3'의 사전 MC로 활동하며 조심스럽게 복귀를 시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