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금감원, 2026년 퇴직연금 업무설명회 개최

기사등록 2026/03/11 10:00:00

퇴직연금 의무화·수익률 개선 정책 방향 공유

연금포털 공시 개편…사업자 자체점검 지도

가입자 중심 운용·정보 제공…사업자 역할 당부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월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TF 공동선언문 발표'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11일 오전 퇴직연금사업자와 권역별 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6 퇴직연금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퇴직연금 주요 정책방향과 사업자에 대한 감독·검사 방향을 공유하고, 퇴직연금 시장의 당면 과제에 대한 공동인식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퇴직연금 보편성 제고와 수익률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퇴직연금 사외적립 의무화와 기금형 제도 활성화 등 제도 개선과 관련 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하면서 사용자들의 사외적립 의무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기금형 제도 활성화와 함께 계약형 제도의 경쟁력 강화도 강조하면서 사업자가 양질의 상품과 운용전략 등 필요한 정보를 근로자와 가입자에게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감독 방향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이 여전히 원리금보장상품 중심으로 운용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상품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안내하는 등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연금포털 공시 체계를 개편해 수익률과 비용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제공하고, 가입자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근로자 수급권 보호를 위해 부당한 업무 관행을 검사하고, 상품제시 등에서 선관주의의무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상반기 중 퇴직연금사업자의 자체 점검 실시를 지도할 예정이다.

노동부와 금융위는 "이날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퇴직연금 업계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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