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러시아는 이란 전쟁에 끼어들지 말라" 경고

기사등록 2026/03/10 22:34:50 최종수정 2026/03/10 22:42:23

'러시아가 이란에 중동내 미군 군사자산 정보 알려줘' …WP

[AP/뉴시스] 9일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이 9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이란전 7번째 전사자 유해 인도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10일 러시아는 이란과의 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한 이란 전쟁 관련 브리핑 겸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으로 전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1시간 정도 전화 통화를 한 뒤 나와 주목된다.

트럼프와 푸틴 간의 통화에 관한 질문을 받고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대화가 이란 전쟁이 아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평화 호소 통화'였다고 답했다. 

이어 헤그세스는 통화를 통해 "이번 무력 충돌에 러시아가 개입하거나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와 푸틴 간 올해 첫 통화인 전날 통화는 트럼프가 건 것이며 앞서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통화 후 푸틴이 무력충돌과 에너지 위기 해소를 위한 협상 중재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와의 평화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의 이란 전쟁보다 우크라 전쟁이 통화 주제였다는 판단은 여기서 나온 것일 수 있다.

미 국방장관이 이처럼 러시아에 이란 전 개입 경고를 하기 앞서 사흘 전 워싱턴 포스트지는 '러시아가 이란에게 중동 내 미국 군사자산에 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용 소식통은 미국 관리들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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