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 후 떠났나" 삼성전자, 소액주주 1년새 96만명 줄어

기사등록 2026/03/10 18:10:05 최종수정 2026/03/10 18:13:08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소액주주 516만명→419만명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깃발 모습. 조합원 투표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쟁의행위 가결시 오는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3.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삼성전자의 소액주주 수가 1년 사이 96만명 이상 급감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소액주주 수는 419만59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16만210명) 대비 96만4283명이 줄어든 수치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총수 또한 2024년 말 40억7334만9914주에서 지난해 말 39억914만8867주로 약 1억6420만1047주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 주식에서 소액주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68.23%에서 66.04%로 2.19%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소액주주 감소세는 주가 상승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시장에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024년 말 5만3200원에서 지난해 말 11만9900원으로 2.25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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