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서 격돌
LG, 높이·외곽 강점 살려 우승 노려
소노는 이정현·나이트·켐바오 선봉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 6라운드에 돌입한다.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창원 LG와 창단 첫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꿈꾸는 고양 소노가 막판 순위 싸움의 막을 연다.
LG와 소노가 11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LG(31승 14패)는 2위 안양 정관장(29승 16패)을 2경기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조상현 감독과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LG가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에 통산 2번째 정규리그 정상을 노린다.
하지만 서울 SK와의 직전 홈 경기에서 70-71로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잠시 주춤한 상태다.
다가오는 6라운드에서도 강점인 높이와 외곽 싸움에 집중한다.
올 시즌 LG는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 37.6개로 전체 1위, 3점슛 성공률 34.5%로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총 637개 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227개·수비 리바운드 410개)로 유일하게 600점 대 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아셈 마레이가 골밑을 책임진다.
외곽에 포진한 유기상은 3점슛 101개와 함께 성공률 38.1%, 정인덕은 3점슛 55개와 더불어 성공률 44.7%로 날카로운 슛을 뽐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소노(22승 23패)는 수원 KT와 함께 공동 6위다.
소노가 지난 5라운드 9경기 동안 8승 1패를 거둬 6강 PO 판도를 뒤흔들었다.
최근엔 LG(79-62 승), 정관장(75-73 승), 원주 DB(95-81 승) 등 순위표 상위 팀들을 모두 잡아내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2년 전 창단한 소노는 두 시즌 연속 8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세 번째 시즌 만에 첫 봄 농구 진출을 준비한다.
특히 이정현,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의 득점력이 돋보인다.
5라운드 평균 이정현은 20.6점, 나이트는 18.0점, 켐바오는 17.8점을 쓸어 담았고, 2점슛 성공률도 각각 47.6%, 55.6%, 55.7%에 달한다.
소노는 5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83.7점을 기록하며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LG와는 5계단 차이 나지만, 상대 전적은 5전 2승 3패로 그리 나쁘지 않다.
지난달 16일 직전 맞대결에선 79-62로 17점 차 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소노는 당시 맹활약했던 이정현(18점5도움), 나이트(22점 6리바운드), 켐바오(21점 8도움)를 내세워 LG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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