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정신 수호 위해 노력"
"고객에 정확한 정보 제공"
"법적 절차 의견 피력 예정"
벤츠 코리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조사 초기 단계부터 관계 당국에 성실히 협조해 왔다"며 "공정위 전원회의의 의결 내용을 존중하지만, 이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수준의 기업 윤리와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법규를 준수하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준법정신은 당사 기업 문화의 주요 요소이며, 당사는 해당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과 고객들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정소송 제기 등 법적 절차를 통해 계속적으로 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년 8월1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EQE 350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 차량에 중국 배터리 기업 파라시스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되며 이번 논란이 일었다.
공정위는 벤츠 코리아가 2023년 6월부터 2024년 8월까지 EQE 및 EQS 전기차 상당수 모델에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됐음에도 이를 누락하거나 은폐했다고 판단했다.
모든 벤츠 전기차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차량 판매지침을 만들어 딜러에게 배포했다는 것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EQE 차량 6개 모델 중 4개 모델, EQS 차량 7개 모델 중 1개 모델에는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됐다. EQE 2개 모델 EQS 6개 모델에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2023년 6월부터 2024년 8월 판매된 파라시스 탑재 전기차의 매출은 약 2810억원으로, 공정위는 최대치인 4%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동시에 벤츠 코리아와 독일 본사를 검찰에 고발하고, 부당한 고객 유인에 대한 시정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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