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차관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등 여러 국가 휴전 제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열흘째인 9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도럴의 골프 리조트인 트럼프 내셔널 마이애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군사적 목표 달성을 향해 주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어떤 이들은 거의 완료됐다고 말한다"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 내 거의 모든 군사력을 완전히 소탕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1시간 가량 전화 통화를 하며 이란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타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도 중재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9일 이란 국영 TV를 통해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여러 국가가 휴전을 제안했다"며 외교 접촉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휴전을 위한 우리의 첫 번째 조건은 침략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카타르 군주(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통화에서 분쟁 확산을 피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기습 군사 작전을 전개하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요르단, 이라크 및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국가들에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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