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오일쇼크에…삼전 7%·SK하닉 9%대 하락 마감[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6/03/09 15:47:27 최종수정 2026/03/09 17: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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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9일 7%, 9%대 급락하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만4700원(7.81%) 내린 17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10.04% 내린 16만9300원으로 밀리며 지난 달 12일 이후 처음으로 '16만전자'로 주저앉았다.

SK하이닉스도 8만7000원(9.42%) 떨어진 83만7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11.58% 떨어진 81만7000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중동발 오일 쇼크 공포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국가 유가가 배럴 100달러를 돌파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12분께 전 거래일보다 18.98%, 17.25달러 상승한 배럴당 108.15달러를 기록했다.

류진이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WTI 기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차 떠오를 수 있다"며 "WTI 기준 유가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할 때, 미국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평균 0.27%p 상승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 안정 노력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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