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총괄·권역별 법인장·연구소장 인사 단행
글로벌 시장서 영업력과 기술력 동시에 구축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미용의료 전문기업 원텍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과 글로벌 기업 출신 임원들을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원텍은 이번 영입에 대해 글로벌 영업 컨트롤타워 구축, 권역별 책임경영 체계 확립, 통합 연구개발(R&D) 조직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영업총괄로 합류한 김영철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27년간 해외 영업과 공급망 관리(SCM)를 담당하며 주요 해외 법인을 이끌어 온 영업 전문가다. 김 상무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해외 법인 운영을 총괄하며 대규모 사업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원텍은 김 상무의 합류를 통해 영업 전략 정교화와 SCM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며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남아 총괄로 선임된 김기중 상무는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에서 29년간 신흥시장 개척을 이끈 전문가다. 김 상무는 중앙아시아·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 초기 시장 개척과 유통망 구축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원텍은 총괄 조직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영업 네트워크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
판교 연구소장으로 선임된 민욱 상무는 삼성전자와 HP에서 21년간 R&D 조직을 이끌며 기술 혁신을 주도해 온 연구개발 전문가다. 민 상무는 상품화 전략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텍의 통합 R&D 체계를 구축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원텍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이 긴밀히 연결되는 R&D 조직 체계를 갖춰 나간다는 포부다.
미국 법인장으로 합류한 제이슨 김(Jason Kim) 상무는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큐테라(Cutera) 임원 출신으로, 고객 서비스와 기술 지원 조직을 혁신하며 성과 중심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원텍은 제이슨 김 법인장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조직 기반을 다지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일본 법인장으로 선임된 다나카 야스히토 상무는 일본 제이시스 메디컬에서 영업·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해 온 업계 전문가다. 원텍은 다나카 법인장의 현지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확대와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원텍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아는 영업 리더와 기술을 만드는 조직이 하나로 움직이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입은 단순한 인력 보강이 아닌 경영 혁신을 위한 결정으로, 핵심 권역에 전문 리더를 배치하고 판교 연구소 중심의 통합 R&D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영업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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