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중국 왕즈이에게 0-2 완패
지난해부터 이어온 36연승 행진 중단
안세영은 9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0-2(15-21 19-21)로 완패를 당했다.
지난해 11승으로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뒤 지난달 세계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번 전영오픈에서 좌절했다.
안세영은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안세영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36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왕즈이 상대 10연승 기록도 멈췄다.
1게임 초반부터 원활하게 공격을 풀어가지 못한 안세영은 6-12로 끌려다녔다.
이후 강력한 스매시로 왕즈이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12-16까지 쫓아갔으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13-19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안세영은 15-20에서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1게임을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안세영은 2게임 15-16에서 실수를 남발하며 연속 3점을 헌납했다.
패배 위기에 처한 안세영은 16-20에서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3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왕즈이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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