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8주 교육 후 7개월 현장 투입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중장년 퇴직자의 경력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지역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2026년 중장년 AI 전문가 양성 및 맞춤형 AI 컨설팅 사업' 참여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AI 교육 수료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형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소상공인과 취·창업 희망자,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활용 상담과 경영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선발 인원은 20명이다. 참여자는 다음달 6일부터 올해 6월4일까지 8주간(160시간) 생성형 AI 활용 문서 작성, 콘텐츠 제작 실습, 업무 자동화, 경영 진단 코칭, 대상별 AI 활용 상담 방법 등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6월부터 약 7개월 동안 강남구 전역에서 1대1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소상공인과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홍보·마케팅, 매출 데이터 분석, 경영 진단, 사업계획서·이력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생활 속 AI 활용법과 행정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방문 멘토링 방식으로 안내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과 활동 기간 동안 사용할 노트북과 AI 유료 계정을 무상으로 임대 지원한다. 현장 컨설팅 활동 기간에는 2026년 최저임금 기준 활동수당과 주휴수당이 지급되며, 사업 종료 시까지 성실히 참여한 인원에게는 만근수당 100만원(세전)이 별도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강남구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65세 미만(1962~1986년생)으로 관련 분야 경력 1년 이상을 보유한 주민이다. 접수는 27일 오후 5시까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정책과 또는 운영기관 상상우리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중장년의 경험에 AI 역량을 더해 교육 수료생을 곧바로 현장에 투입하는 실무형 모델"이라며 "소상공인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상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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