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경북도 첫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6/03/07 17:23:52

김천시 건강증진과장 "김천, 웰다임 문화확산의 이정표 역할 기대"

김천시보건소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도내 첫 시행하는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웰다잉(Well-Dying)'은 고령화와 수명 증가에 따라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 시민의 존엄한 생애 말기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김천시의 고령화 비율은 지난해 기준 28.9%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북 지역 어르신들의 연명치료 반대 비율은 89.5%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84.1%)보다 5.4% 높게 나타나, 생애 말기 자기 결정권에 대한 시민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김천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 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 1만1199명에 달해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손중일 김천시 건강증진과장은 "경북도 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시범 사업인 만큼, 김천이 웰다잉 문화 확산의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웰다잉은 죽음을 준비하는 절차가 아니라 현재의 삶을 더 소중히 가꾸는 과정이니,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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