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보유고도 16개월째 증가…"안전자산 확충"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2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4278억700만 달러(약 5083조4380억원)를 기록했다고 신화망과 공상시보, 문회보, 홍콩경제일보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최신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외환보유액이 전월 3조3990억7800만 달러보다 287억2900만 달러, 0.85% 증가했다고 전했다.
7개월째 늘면서 2024년 1월 이래 최고 수준에 달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에 251억87000만 달러 감소한 뒤 8~12월에 각각 299억1900만 달러, 165억400만 달러, 46억8500만 달러, 30억2900만 달러, 114억9700만 달러 증대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2월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으로 주요 경제권의 거시경제 지표와 통화정책 변화, 시장 기대 등을 꼽았다.
외환관리국은 환율 환산 효과와 금융자산 가격 변동이 함께 작용하면서 2월 외환보유액 규모가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 흐름 속에서 질적 발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양호한 성장 기반과 기본 추세에도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구조적 여건이 외환보유액 규모를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월 말 시점에 인민은행이 보유한 금 규모는 7422만 온스(2308t)로 전월 7419만 온스 대비 3만 온스, 0.04% 늘어났다.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민은행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8개월 동안 금 보유량을 증가했다가 5~10월 일단 동결하고서 11월 재차 늘리기 시작했다.
2월 보유 금을 달러로 환산하면 전월 3695억8200만 달러에서 3875억8800만 달러로 180억600만 달러, 4.65% 증대했다. 4개월째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금가격은 지난해 46% 이상 급등하면서 1979년 이래 최대 연간 상승률을 보였다.
새해 들어서도 투기적인 매수가 몰리면서 일시 온스당 5600달러까지 뛰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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