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꺾은 'K리그1 승격팀' 부천, '우승 후보' 대전과는 1-1 무승부

기사등록 2026/03/07 18:41:25

7일 오후 4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서 경기

구단 사상 첫 1부 홈 경기에서 승점 1 획득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의 갈레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를 잡았던 '승격팀' 부천FC1995가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도 승점을 획득했다.

부천은 7일 오후 4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해 사상 최초로 1부 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 1일 원정으로 치른 개막전에서 전북을 꺾고 첫 1부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부천은 이날 첫 1부 홈 경기에서도 승점 1을 획득했다.

부천 구단에 따르면 이날 관중은 1만224명으로, 홈 관중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일 1라운드에서 FC안양과 무승부를 거뒀던 대전은 이날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8분 대전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루빅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부천 골키퍼 김형근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 부천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다시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김형근의 품에 안겼다.

전반 44분 대전이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공격수 주민규가 가슴 트래핑으로 패스했다.

이를 서진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의 갈레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 초반은 부천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 12분 부천 공격수 몬타뇨가 스로인에서 넘어온 공을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대전 수비수 하창래에게 걸렸다.

몬타뇨는 곧장 좋은 기회를 또 잡았다.

후반 13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몬타뇨가 헤더로 슈팅했지만 골대 위를 향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부천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후반 중반 몬타뇨가 박스 안 침투 과정에서 안톤이 반칙을 범했다.

후반 26분 키커로 나선 갈레고가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의 갈레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득점으로 분위기를 탄 부천은 계속해서 대전 골망을 노렸다.

후반 39분 박스 앞에서 공을 받은 갈레고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다만 공이 덜 감기면서 골대 옆을 향했다.

갈 길이 급해진 대전은 후반 42분 주민규, 서영재를 빼고 유강현, 강윤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좋은 찬스는 홈팀의 몫이었다.

후반 43분 갈레고는 다시 한번 박스 안에서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또 슈팅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대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7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밥신이 왼발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향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서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대전은 극적인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51분 박스 안에서 선수들이 넘어지는 어수선한 장면에 연출됐지만, 서진수가 침착한 터닝 후 왼발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추가 골을 노렸지만 그대로 끝났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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