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랑 3안타 4타점·웹 4이닝 1실점 활약
베네수엘라·도미니카도 나란히 승리
미국은 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1차전에서 브라질을 15-5로 대파했다.
브라질,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된 미국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들이 이번 대회에 총출동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이날 미국 대표팀 주장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 3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은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타선은 브라질 투수진의 제구 난조를 틈타 사사구를 17개나 얻어내며 수월하게 공격을 풀어갔다.
선발 투수로 나선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4이닝 1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제 몫을 다했다.
미국은 1회초 저지가 브라질 선발 투수 보 다카하시를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폭발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다카하시는 2021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뛴 바 있다.
곧바로 미국은 1회말 웹이 브라질 선두 타자 루카스 라미레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3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 조제프 콘트레라스의 폭투로 추가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3연속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밀어내기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장한 튀랑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터지며 미국이 7-1로 달아났다.
8회까지 8-5로 앞선 미국은 9회초에만 안타 3개와 볼넷 5개를 묶어 7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이번 대회 D조에서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경쟁을 벌이는 베네수엘라는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베네수엘라는 D조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1라운드 통과가 유력한 팀으로 꼽힌다. 아쿠냐 주니어를 필두로 살바도르 페레스, 마이켈 가르시아(이상 캔자스시티 로열스), 윌슨 콘트레라스, 윌리에르 아브레우(이상 보스턴 레드삭스), 잭슨 추리오(밀워키),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등 빅리거들이 대거 출격했다.
1회말 아라에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올린 베네수엘라는 2회초 한 점을 헌납했으나 2회말 하비에르 사노하(마이애미 말린스)의 솔로포로 다시 앞서 나갔다.
5회말에는 아라에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콘트라레스의 2타점 좌전 안타, 아브레우의 1타점 땅볼로 총 4점을 생산해 격차를 벌렸다.
베네수엘라는 6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이닝을 불펜 투수들이 실점 없이 매듭지으며 승리를 거뒀다.
D조의 도미니카공화국은 장단 14안타를 폭발해 니카라과를 12-3으로 제압했다.
미국보다 먼저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멕시코는 영국을 8-2로 눌렀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콜롬비아를 5-0, 쿠바가 파나마를 3-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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