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에 1.5억$ 규모 탄약 판매 긴급 승인

기사등록 2026/03/07 11:58:58 최종수정 2026/03/07 12:14:24
[텔아비브=AP/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서 이스라엘 방공망이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가동되고 있다. 2026.03.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의회 심사 절차를 생략하고 이스라엘에 1억5000만달러(약 2조2230억원) 규모의 탄약 판매를 승인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군사 충돌을 벌이는 가운데 긴급 상황을 이유로 즉각적인 무기 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6일 이스라엘에 탄약과 관련 지원을 판매하는 이 같은 대외군사판매(FMS)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BLU-110A/B 범용 폭탄 본체 1만2000발을 구매하겠다고 요청했다.

폭탄은 증량 1000파운드(454㎏)급 탄체다. 판매 패키지에는 미국 정부와 계약업체가 제공하는 공학 지원, 군수 지원, 기술 지원 서비스와 기타 프로그램 및 군수 관련 지원를 포함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긴급 상황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즉각적인 판매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기수출통제법 제36조(b)에 규정된 의회의 사전 검토 절차가 면제됐다. 국무부는 이런 조치가 미국 국가안보 이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번 무기 판매가 중동에서 전략적 동반자인 이스라엘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안보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현재와 미래 위협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자국 방어 능력을 강화하며 지역 위협에 대한 억지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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