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우체국 '헬프 메일' 사칭…결제 유도 링크·첨부파일 주의해야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최근 인터넷우체국 고객 지원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 발송 사례가 확인되면서 정부가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6일 인터넷우체국 'Help 메일(헬프 메일)'을 사칭한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실행을 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우체국은 이메일로 미납금 납부나 개인정보 및 비밀번호 입력을 요청하지 않는다.
확인된 피싱 이메일은 인터넷우체국 고객지원센터 공식 메일 주소를 발송자로 표기해 발송됐다. 해당 메일은 "미납금이 있어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배송완료를 위해 미납금을 최대한 빨리 결제하라"는 내용으로 이용자의 결제를 유도하는 링크도 포함하고 있다.
이같은 메일은 인터넷우체국에서 발송한 정상 메일이 아니며, 이용자가 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첨부파일을 실행할 경우 개인정보 탈취나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사칭 이메일 주의 안내 팝업을 게시하고, 이용자들에게 피싱 메일에 대한 주의를 요청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의심스러운 메일을 받았다면 메일 안의 링크 클릭 금지 ▲첨부파일의 다운로드, 실행 금지 ▲개인정보 입력 금지 ▲즉시 삭제 및 인터넷우체국 또는 우편고객센터 확인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체국을 사칭한 의심메일을 받을 경우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실행을 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향후 유사사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객 피해예방을 위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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