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친명계 지선 연대 신호탄… 신정훈·문인 '의기투합'

기사등록 2026/03/05 16:41:56

통합특별시장 판 흔드나 촉각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왼쪽) 국회의원과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1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새로운광주포럼의 토론회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과 함께 길을 묻다'에 참여하고 있다. 2026.01.13.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3선(選) 신정훈 의원과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전략적 연대를 추진키로 해 선거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양측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정치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내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통합특별법 국회 통과의 산파 역할을 한 신 의원과 행정전문가 문 청장은 지난 1일 직접 회동을 갖고 전남광주특별시와 이재명 정부의 동반 성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3일에는 양측 최측근 인사들이 별도 회동을 갖고 향후 정치적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신 의원의 통합시장 선거 지지를 중심으로 맞손을 잡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 의원은 문 청장과의 회동 하루 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친명계 인사와 지지자 등 1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결집을 과시한 바 있다.

측근 회동이 이뤄진 3일에는 '준연방제 수준의 분권형 자치정부'와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를 골자로 특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과 포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친명계 연대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문 연대를 두고 전남 기반 정치세력과 광주 기반 친명 정치세력 간 전략적 결합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히, 문 청장이 통합 전 광주시장 준비 과정에서 구상해온 다양한 정책과 행정 경험을 신 의원 측에서 적극 수용키로 해 선거 연대와 함께 정책 연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양측은 통합 선거대책위원회(통합선대위) 구성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통합시장 선거를 앞두고 친명계 중심 정치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될지 관심이다.

정가 관계자는 "전남과 광주에 뿌리를 둔 정치세력 간의 전략적 연대가 현실화될 경우, 선거 판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단순한 인사 교류가 아닌 판을 흔들 기폭제가 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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