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DB손보 등 5개사에 '주총 4주 전 소집공고' 이행 촉구

기사등록 2026/03/05 16:08:47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DB손해보험·덴티움·가비아·솔루엠·에이플러스에셋 등 5개사에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이행을 요청했다.

얼라인은 올해 정기주총 시즌을 앞두고 주주제안을 한 6개 상장사에 주주 의결권의 실효적 보장을 위해 주총 4주 전 소집공고' 이행을 요청했으나, 코웨이를 제외한 5개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얼라인에 따르면 5개사 중 가비아·솔루엠·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4일 기준 주총 소집공고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DB손해보험과 덴티움은 주총 4주 전까지 소집공고를 하지 않았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정기주총 4주 전 소집 공고는 주주제안 안건과 이에 대응하는 이사회 안건에 대한 충분한 비교·검토 기회를 보장하는지에 관한 문제"라며 "의결권의 실효적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적 장치이자 한국 자본시장의 거버넌스 신뢰도를 좌우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얼라인은 일부 회사에 대해 주주제안과 별도로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정기주총 이전에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솔루엠에는 인적분할 추진 계획,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보상체계 개편 등과 관련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주총 소집공고 시까지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에이플러스에셋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구체안 및 실행 일정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공개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코웨이에 대해서는 오는 13일까지 중장기 자본배분 정책, 지배구조 개선 방향 및 경영진 보상체계 개편 계획 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청했다.

얼라인은 "정기주총은 회사와 주주 간의 가장 중요한 공식적 소통 창구"라며 "당초 요청한 기한까지 각 회사가 기업가치 제고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방향과 일정 등을 명확히 제시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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