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나 눈…강원산지 대설

기사등록 2026/03/05 08:21:42 최종수정 2026/03/05 08:52:25

낮 최고기온 9~16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경칩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 남동구의 한 화원 온실 호접란 위에 청개구리가 앉아 있다. 2026.03.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절기상 경칩(驚蟄)인 목요일 5일은 늦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청권, 전북에,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며 "수도권은 내일 새벽에, 그 밖의 전국은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내일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5~6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남동부 1~5㎝ ▲서울·인천·경기남서부 1㎝ 미만 ▲강원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내륙 3~8㎝ 강원남부내륙 1~5㎝ ▲충북북부 1~5㎝ 충북중·남부, ▲세종·충남북부 1~3㎝ ▲대전·충남남부 1㎝ 안팎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지리산부근) 1㎝ 안팎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지리산부근), ▲울릉도·독도(7일) 1㎝ 안팎 ▲제주도산지 1㎝ 안팎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서해5도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동해안(강원북부동해안 7일 새벽까지)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광주·전남, 전북 5~20㎜ ▲경남남해안·서부내륙 5~20㎜ ▲부산·울산·경남중·동부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6~7일) 5~10㎜ ▲제주도 5~20㎜ 등이다.

이미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강원산지와 강원중·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이날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시간당 1~3㎝(일부 산지 5㎝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까지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6도를 오르내리며 평년(아침 최저 -4~4도, 낮 최고 8~12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2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 국내 발생 미세먼지 정체 등의 이유로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광주·전남·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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