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명정보 개인정보를 가명으로 처리해 추가 정보 없이는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로, 통계작성·과학적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서울·강원·부산·대전·인천 등 전국 가명정보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 ▲전문성 확보 ▲운영 체계 고도화 ▲홍보·확산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는 지역 내 안전한 가명정보 처리와 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시가 구축한 것으로, 가명정보 처리 역량이 부족한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련 기반 시설(인프라)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운영은 부산테크노파크가 맡고 있다.
부산센터는 전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가명정보 활용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가명정보 활용 컨설팅 35건(종합 2건, 부문 33건), 가명처리 지원 13건, 결합 지원 3건 등을 수행했다.
또 ▲데이터 분석 5건 ▲적정성 검토 10건 등을 통해 가명정보의 안전한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및 산업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대했다.
아울러 공무원, 공공기관, 대학원생, 기업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총 13차례의 교육·세미나를 운영해 지역 내 가명정보 활용 역량도 강화했다.
주요 가명결합 분석 사례는 ▲부산 도시철도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행태 분석 ▲의료버스 이용자 특성 기반 보건의료서비스 범위(커버리지) 진단 ▲지역화폐 '동백전' 정책효과 분석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사례는 공공·민간 데이터를 가명결합 분석해 정책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증거 기반 과학적 행정의 근거를 마련한 사례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금융·관광·제조·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데이터 활용 모델을 확산하고, 동남권 통계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관계기관 데이터 공유·활용 협의체 운영과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DIVE 2025) 개최 등을 통해 지역 데이터 협력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가명정보 활용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과 정책 품질을 높여 동남권 가명정보 활용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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