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운행 종료…교통 혼잡 해소도 성과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올겨울 8만여명이 한라눈꽃버스를 타고 한라산의 설경을 감상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운행한 한라눈꽃버스에 총 8만6334명이 탑승했다고 4일 밝혔다. 한라눈꽃버스는 1100고지 일대 등 한라산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다.
이용객 현황을 보면 주말과 휴일에는 일평균 1412명이 이용해 총 3만9547명이 탑승했다. 평일에도 일평균 1337명(총 4만6787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총이용인원 5만8262명 대비 48%(2만8072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이용객 폭증에 대비해 운행 횟수를 전년보다 대폭 늘렸다. 평일 노선을 신설하는 등 현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했다. 1100번 노선은 휴일 기준 최대 36회까지 증회 운영했고, 서귀포 노선도 평일 운영을 도입했다.
한라눈꽃버스는 교통 문제 해소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1100고지 일대에 집중되던 자가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교통 혼잡을 줄이고 안전사고 위험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탄력적인 증차 운행을 통해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설경을 즐길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도 1100고지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안내 시스템을 개선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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