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경기지사 예비후보 "골프장 4곳 활용 공공임대 15만호"

기사등록 2026/03/04 14:20:05

수원CC, 태광CC, 한성CC, 남서울CC 등

[수원=뉴시스]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양기대 후보 측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경기남부 지역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에는 105만의 무주택 청년 가구가 있으며 이들이 집이 없어 결혼을 미루고, 전세금이 올라 아이 낳기를 포기하고 있다. 주거 사다리가 끊어진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가 지목한 골프장은 수원·용인·성남에 있는 수원CC, 태광CC, 한성CC, 남서울CC 등 4곳이다. 골프장 부지와 인접 유휴 부지를 포함한 약 6.6㎢(약 200만평)을 매입해 최대 15만 호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생각이다

해당 부지들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산업 벨트 중심부에 있다. 특히 분당선, 신분당선, GTX-A 노선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양 예비후보는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부지의 용적률을 300% 이상으로 상향하겠다는 구상이다.

주택 유형은 청년신혼부부형으로 특화 설계하고 무주택 서민과 노인들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10년 이상 거주 시 입주자가 원할 경우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양 예비후보는 "이번 골프장 부지를 활용한 건설 계획의 성공은 이재명 정부와의 전략적 협업이 핵심 동력"이라며 "이들 4곳의 골프장을 주거단지로 전환하면 수십만 청년과 서민의 삶이 바뀐다.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경기도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실전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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