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1.02명으로 전국 평균인 0.8명 대비 높아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 달성군은 2025년 출생아 수에서 전국 군(郡)단위 1위를 기록하며 2016년부터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1500명으로 전국 82개 군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또한 1.02명으로 전국 평균(0.8명)을 크게 웃돌며 저출생 위기 속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달성군의 이 같은 성과는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확충,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출산과 양육이 가능한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한 결과로 분석된다.
달성군은 대구국가산단을 비롯한 8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내 일자리 기반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미래 신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지역 성장 기반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도심 대비 합리적인 주거환경과 지속적인 생활·교육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지며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서대구역 ~ 대구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철도(2030년 준공 예정)가 추진됨에 따라 향후 교통 접근성과 산업 기반이 더욱 개선되어 정주 여건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달성군은 결혼, 출산, 교육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을 통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다자녀 가정 지원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다둥이가정 숙박시설 이용요금 지원, 다둥이 행복가게 쿠폰북 지원, 다자녀가정 종량제 봉투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전국 군 단위 출생아 수 10년 연속 1위라는 성과는 달성군의 정주 여건과 정책적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성'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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